기억보관용 다낭여행일기 첫날.

제작년부터 주변에 다낭다녀온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낭이 넘 좋았다길래 궁금하긴 한 동네였음

내가 백수가 되자마자 남편이 하루 휴가에 주말낀 초저렴 항공권을 겟 했고 항상 그렇듯 한달도 안남은 시간안에 후다닥 모든걸 준비하고 감

여행은 좋았고
넘나 더운 다낭의 5월은 대구의 한여름 같았고
끝이 보이지않는 미케비치는 왠지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신혼여행지인 하와이 와이키키가 연상되더라

신혼여행은 생각해보면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진짜 만난지 얼마안되서 서로가 서로를 너무 몰랐었어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웃기기도 하다 ㅎㅎ
지금 간다면 그때보다 더 잘 놀 자신이 있지만 ㅎㅎ

암튼
이번여행은 별로 의도한건 아닌데 뭔가 제2의 신혼여행 결혼6주년 기념여행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다음달이 결혼기념일이기도 하고...

아침비행기를 타고 대구공항에서 다낭으로 향했고
연착으로 악명높은 비엣젯이었지만 갈때 올때 20분 정도밖에... 평범한 딜레이 수준이었고
8천원짜리 비상구자리를 미리 구매한 덕분에 4시간을 발 쭉 뻗고 다녀올 수 있었다

현지시간 11시쯤 도착해서 다낭공항에서 유심을 사고 환전을 하고 뭐 그냥 한국사람 득시글 한 곳을 선택했다 한국사람 많은덴 모 이유가 있겠지... 라며....

그날저녁 유심이 맛가서 사기당한건가 심장이 쫄깃했는데 폰 엘티이 설정을 다시하니 잘 되더라
유심사기당했다는 사람들도 반수정도는 이런케이스가 아니었을까....

암튼 그렇게 그랩까지 일사천리로 부름
방콕에서 썼던 그랩이 아직 유효해서 인증 그런것도 필요없이 걍 씀

호텔에 체크인 하고 짐맡기고 점심으로 뭐 먹을까 하다가 그랩불러서 한시장 가까운데 있는듯한 쩌비엣으로 감

분짜랑 반세오 스프링롤 시켰는데
맛은 그럭저럭...
이미 많은 후기들을 보고 다낭음식에 대한 기대를 접고가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반세오가 맛있었음

다낭은 딱히 먹으러 가는곳은 아닌듯...
뭐 싸긴 했음... 그냥 싼맛에 푸짐하게 먹는정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고 딱히 한국인 입맛에 안맞는건 아니어서.... 딱히 예민한 사람 아니고서야 막 극단적으로 향신료땜에 못먹겠다 이런건 또 딱히 없을듯....

내 친구만 해도 방콕에선 향신료때문에 힘들었는데 다낭은 그런거 없이 넘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함...

(근데 우리는 방콕에서 넘나 맛있게 먹었단거... ㅋㅋㅋㅋㅋ 진짜 입맛은 주관적인것이여...)

밥 먹구 바로옆 한시장으로 갔음
한시장에서 옷 사입을 생각으로 옷을 거의 안 가져간지라... 꼭 가야만 했음

사실 쩌비엣도 한국인밖에 없어서 한국이었는데 한시장 근처도 마찬가지.... 걍 한국같았음 ㅋㅋ
1층에서 냄새 많이난다고 다들 그래서 각오하고 갔는데 음... 별냄새 안남.... 두리안냄새 정도?? 이정도 냄새에 못 견디다니... 라는 생각이 들었음...
남편은 냄새가 꽤 났다고 하나.... 음....

암튼 2층에서 원피스 두개 가운(?)하나 사고 남편열대 셔츠바지 세트랑 운동복으로 쓸 티셔츠2개 반바지 하나 구입 그리고 커플슬리퍼 한쌍 샀음
시장 상인들은 넘나 한국말을 잘하는겨.....
흥정 필수라 들었는데 흥정 잘 못해서 꾸물대고 있으니 남편이 막 깎아줌... 다시봤음....

이번여행은 다른때와 달리 남편이 주도적이었는데 일단 최초로 항공권 구입을 남편이 남편이름으로 한 여행이기도 하고...
더우면 두뇌회전이 현저히 느려지는 나를 위해 돈 계산을 완전 담당한 여행이기도 했음
남들은 동지갑 만들고 그러는데 나름 금융기관(?) 짬이 있어서인지 남편은 헷갈리는 베트남돈도 척척 잘 구분하고 암산도 잘하고 흥정도 잘하고 계산도 잘해서 여행내내 든든했음

시장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시장상인들은 정말!! 한국어를 잘했고 (근데 전반적으로 다낭상인과 직원들 다 한국말을 기본적으로 했음 ㄷㄷㄷ)
신발살때 깎아달라니까 직원이
"언뉘! 그거 깎아봐야 한쿡돈으로 오백원 밖에 안해 깎지마" 라고 해서 완전 대박 빵 터짐 ㅋㅋㅋㅋ
박장대소 하며 그분에게 쌍따봉을 날리며 안깎고 계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후기에서 본 가격대 들로 구입했고
정말 저렴해서 더 사고싶었지만 참음....


1층으로 가서 일용할 과일을 사러감
이미 2층애서 더위와 흥정에 지쳐서
그냥 보이기도 하고 대충 후기들에서도 평이 좋게 본듯한 80번 할머니네서 망고2개 애플망고 2개 망고스틴 반(?) 을 삼

망소는 키로단위로 어쩌고 했는데 암튼 뭐 저렇게 사고 한국돈으로 6천얼마 나옴
할머니가 망고 잘 썰어서 담아줬음
엄청 양 많았음 ㅋㅋㅋㅋ

옆가게에 석가도 있어서 살까했는데
방콕에서 동남아 석가의 아픔을 겪은 남편이 말림
나보다 석가를 더 좋아하는 남편이 말려서 걍 포기함.... 아직도 아쉽긴 하다....



그렇게 나와서...

아 생각해보니 한시장 가기전에 콩카페도 감
일부러 간건 아니고 가는길에 있길래
여기가 그 유명한 콩카페야? 라며 가봄
입구 밖부터 한국사람 드글드글...
앉을자리도 없고 주문도 아비규환
나중에 보니 포장을 열몇개씩 해가는데 가이드가 패키지 인원들 주려고 포장하는 그런삘
주문 겨우하고 기다리는데 어휴....
남편이 한국서 스타벅스 사람많다고 불평하지 않겠다고 함 ㅋㅋ

유명한 코코넛커피랑 패션프룻주스 시켰는데
코코넛커피는 정말 정말 찐한 더위사냥 녹인맛이라 헛웃음이 났고.....
커피안먹는 남편이 먹은 패션프룻이 정말 맛있었음...


쩌비엣-콩카페-한시장 을 순식간에(?)클리어 하고 다음코스는 네일샵인데...
베트남이 네일샵이 싸다고 그러고 어짜피 발톱문제로 여름마다 꼭 패디를 하기때문에 일정에 넣어놨는데 콩카페에서 한시장 가는 그 짧은 사이에 남편 신발에 부딛혀 두번째 발톱이 들려 피나는 사태 발생....(매번 이래서 패디함.... 패디하면 덜 들리고 덜 깨짐...)

손톱도 하려고 손톱 기르다가 냉장고문 열다가 뒤집히는 바람에 빡쳐서 자르고 데싱디바 신상품 빅스톤 붙이고 갔는데 신상이라 리뉴얼된건지 3일내내 딱 붙어있었음....

네일샵 몇군데를 알아놔서 한시장에서 가까운 콩네일을 찾아갔는데 사람 엄청많고 예약안하면 힘들다고 팅겨서 나옴...

덥고 지치고 일단 에어컨이 나와보이는곳에 들어가서 음료를 시키고(알고보니 아이러브반미 ... 반미집 이었음) 한시장에서 쪼끔 떨어진 네일코리아에 카톡넣어봄... 사장님이 지금와도 된다길래 걸어가겠다고 하니 이날씨에 걸어오면 넘 힘들다고 그냥 그랩타라고 하시길래 음료 다 먹구 그랩타구 감 한 천원 나왔나??

음료마셨던 아이러브반미 거기도 직원빼고 다 한국인이었음 ㅋㅋ 간판에도 한국어 있고 ㅋㅋㅋ 옆에 패키지온 아주머니들이랑 대화도 했음 ㅋㅋㅋ 다낭 완전 한국........... 근데 딱히 막 기분안좋은 그런느낌은 아니었음 다른여행지에선 한국사람 많으면 좀... 이러느낌인데 다낭은 왠지 한국사람 많으면 안심되는 그런느낌??? 신기했음


그랩타고 네일코리아에 갔더니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음 한시장이랑은 약간 거리가 있어 그런가봄
대신 여긴 픽업 또는 드랍을 해줌 그리고 한국인 사장님(남)이 상주하고 계신듯

사장님이랑 의논해서 디자인등을 고르면 사장님이 직원에게 지시해주심
나는 패디만 받고 남편은 손관리 발관리 발각질케어까지 받음
패디 받다가 옆을 봤는데 남편 양손양발에 네명이 붙어서 관리하는데 아주그냥 임금님 같았음 ㅋㅋ
남편도 결과물에 대단히 만족했고 ㅋㅋㅋ
나는 자개스타일로 받았는데 넘나 이뻤음
한국에선 항상 기본 원컬러로 받다가 아트 넣으니 신세계 ㅠㅠ 파츠도 무제한으로 올릴수 있다지만 패디라 ㅠㅠ
솔직히 네일도 받고싶긴 하더라

사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에어컨바람에 발을 맡기고 있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끝남
아마 손님이 별로 없어서 다 우리한테 붙어서 해서 그런가봄

사장님께 드랍요청해서 호텔로 그랩잡아 태워주심 (그랩비 네일쪽에서 미리 내주심)
(비용 패디 22불 남편손발관리+각질 16불 달라나 동으로 받음 팁 포함)

호텔가니 5시정도

한시장에서 산 옷으로 갈아입고 해가 지려하길래 호텔 바로 앞 미케비치로 감

낮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해질녘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음 가족단위가 정말 많았고 분위기는 약간 해운대? 광안리? 정도 느낌

모래를 밟았는데 놀라울정도로 부드러워서 정말 기분좋았음

노을지는 바닷가를(해는 반대쪽으로 졌음 ㅋ 미케비치는 동쪽인듯) 부드러운 모래 밟으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남편손잡고 걷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고 하와이 생각도 많이 나고 그랬음 둘이 계속 신혼여행같고 정말 낭만적이라고 깔깔거렸음 개인적으로는 이번여행중 최고의 순간이었음

그렇게 미케비치를 걷다가 해도 지고 해서 그대로 쭉 걸어가 밥 먹으러 감

바빌론스테이크 라는 고깃집을 감
난 다낭가서 굳이? 라는 생각이었지만 딱히 대안이 없어서 걍 갔음 ㅋㅋㅋㅋㅋ
과연 한국인 맛집답게 손님 다 한국인 ㅋㅋㅋㅋ 직원 한국말 유창 ㅋㅋㅋㅋ
맛은 모 소고기 굽는데 맛 없을리가... 게다가 김치도 있고 ㅋㅋㅋㅋ
볶음밥이랑 모닝글로리도 시켰는데 거의 다 먹을즈음에 모닝글로리가 나와서 음....
글구 모닝글로리 별로여서.... 그다음부터 모닝글로리는 안시킴
결과적으로 다낭에서 밥값쓴것중 가장 많이 썼는데 (3만얼마 정도)
고기먹은 가성비로는 뭐......
지금생각해도 굳이..... 라는 느낌이라 다음엔 안갈듯....
근데 베트남음식이 전반적으로 든든한 느낌은 아니라서 며칠 묵으면 한번정도 먹기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은 든다...

다시 호텔로 걸어들어가서 호텔수영장에서 밤수영좀 하고 놀다가 방에 들어가서 한시장에서 사온 망고랑 망소스틴 먹음
근데 80번 할매 안속인다더니.... 망고스틴.... 멀쩡한 놈이 없음 ㅂㄷㅂㄷ..... 크기도 넘 작고.. ㅂㄷㅂㄷ 근데 냉동안된 생망고스틴 첨 먹어보는데 넘나 맛있는거 ㅠㅠ 흑....
80번 할매 나빴어 ㅠㅠ 한국인들한테 좋게 소문났는데 ㅠㅠ 상한 망고스틴으로 갚으시다니 흑

과일먹구 뭔가 아쉬워서 수영장에서 보이던 24시간 마트를 가봄

밤바다도 넘 좋았고 잠시 해변을 거니는데 달이 보름달이라 넘 환하고 예쁘고 낭만적이었음

마트 가는데 꽤나 유흥가 느낌이고 마사지샵도 정말 많고 그랬음

생각보다 많이 걸었는지 다리도 아프고 ㅠㅠ
과자 한봉지 사서 먹으며 돌아옴
티비켜고 있을땐 못 느꼈는데 (한국티비 3채널이나 나옴 ㅋ )
자려고 하니 길가라 오토바이소리 경적소리가 꽤 시끄러웠음 조용한 동네는 아니었음 ㅋㅋ
하지만 전날 3시간정도밖에 못자서 떡실신함 ㅋ
완전 대박 숙면









나는 평범한 아줌마가 되었다

어릴땐 아주 평범하지만 않으면 다들 특이하다 그랬는데

나이드니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 다들 평범하다고 하는것 같다

사춘기시절 소망이 평범하게 사는거였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소망을 이루고 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학창시절)에는 개개인의 성격 개성 취향등으로 특이하네 평범하네 평가받았다면

사십다되가는 아줌마가 되고나니 그런것은 그닥 고려대상이 되지 않고
집단안에서의 개인-예를들면 결혼했는가 직장이 있는가 자녀가 있는가 보수적 가치에 맞는 모양세를 가진 가정인가 등등- 으로 평범 안평범리 나뉘는것 같다

개인으로서의 나 가 함몰되는것 같기도 하지만
일견으로는
범죄자급이나 민폐급나 사회통념전복 등이 아닌이상 정도의 개성은 평범으로 취급해주는 관대함인가 싶기도 하고....

암튼 모 그렇다

어릴땐 내가 아줌마가 될꺼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현실이었는데

막상 되고나니 그전보다 그전전보다 행복하다

인생사 세옹지마

정말 그런것 같다

그러니까 기쁜일이 있어도 너무 기뻐하지말고
슬픈일이 있어도 너무 슬퍼하지말자....

어벤저스엔드게임봤음 스포는 어음뭐... 없다고 봐야하나.... 영화

그냥 극장에서 보는 드라마느낌으로 관성으로 보는 마블영화라....
이번엔 컨디션도 안좋고 해서 넘기려다가 리클라이너관 예약해서 봄

음...... 감상을 쓰면 스포인가아닌가... 내용누설은 아니지만 감상만으로도 스포가 되는것인가 아닌가 모르겠음

암튼 엔딩은 걍 대충 예상했던대로고 해결방법도 그냥 예상한대로 별 반전없이 클래식하게 간것같고...

이하는 스포이려나........ 음... 스포일것 같으니 스포예민하믄 보지마시길


암튼 난 ... 모.... 특촬물 25주년 기념 역대 총출동 모 그런느낌이었달까...

추억의 명장면 다시보기와 역대괴수 총출동!!!! 모 그런거 있잖아.....

재미없었다는건 아닌데 특별히 더 좋다거나 그렇진 않았구... 어린이들을 위한 완벽한 앤딩 느낌이기도 하고...

영화보는 내내 콘서트보듯 꺅꺅거리며 흥분하는 양옆 관객들을 보니 아... 최종회 팬서비스구나 ... 모 그런느낌....


암튼 재미있게 보긴했지만 타임워프 평행세계관 러버로서 으...음??? 음????? 으으음????
이런느낌이 강했.... 지만 모 좋은게 좋은거니 유종의미를 위해 과감히 대충 어물쩍 넘어가자... 그런...

캐붕이야 계속 진행되 온거구...


암튼 잼있게 보긴 했는데 진짜 관객들 특히 한국관객들 마블엔 관대하구 디씨엔 엄격하단걸 다시한번 느끼며...
(남편과 나와서 잡담하며 남편이 만약 디시에서 이런스토리로 나갔다면.... 이란 이야기가 나와서 오.... 상상만해도 디씨 돌맞고 재생불능 될듯)

뭐 나야 따지자면 좀더 디씨취향이니까 (다크나이트라이즈랑 울버린엑스맨 제외)

피곤해서 내가 뭔말하는지도 모르겠음


암튼 드디어 어벤저스 끝나서 좋음 ㅋㅋㅋ
드라마 한시즌 다 본 느낌이라 속시원함
끝안나는 드라마만큼 찝찝한것두 없거든


그런의미에서 의천도룡기 극장판 뒷편도 좀 만들어줬음 좋겠다 내가 25년째 기다리고 있거든................

샤잠봤음 호불호갈릴 어린이영화임 영화

별 기대는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한 영화임

영화 다 보고 드는 생각이 이걸 재미있어할 세대는
로우틴 애들이랑 70년대후반 80년대 초반 출생자들 아닐까.... 란 느낌

어딜봐도 훌륭한 아동용 영화기도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기저에 깔린 분위기가
라비린스
구니스
스필버그의 환상특급
네버엔딩 스토리

이런 느낌이라 아득하게 어린시절 브라운관 티비로 뭔 내용인지도 모르고 봐서 정확한 스토리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지만은 강력하게 박혀있는

그런 뭐랄까 잠재의식속의 추억을 끌어내서 기분좋은?? 그런류 영화였다


스토리라인도 지나치게 단순하지 않고
나름의 소소한 반전도 있고
뻔하지만 어린이영화 다운 성장담도 있고
그렇지만 애들이 좋아할만한 유치한 개그들도 있고



난 최근의 어린이영화가 어른관객을 너무 의식하는것에 대해 조금 서운해하고 있었던터라


샤잠은 어린이영화 다운데 어른도(물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기본적인걸 지켜준것 같아서 좋았음

전반적 정서가 미국적이기도 해서 우리나라엔 호불호 갈릴것도 같지만
내 동년배(?)들은 어려서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전격제트작전을 보고자라서 이후 세대보다 좀더 친미적 성향이 강하다 생각함
(후 세대들은 좋은 국내컨텐츠가 많아져서 우리만큼 그문화에 젖어들진 않은듯함)


모 결론은 난 잼있었음

캡틴마블 봤음 스포는 없는데 궁예는 있음 영화

영화는 평이했고 볼만했음
마블이 늘 그렇듯 괜찮은 팝콘무비였고
어린이들이 보면 즐겁고 교훈적일 내용이었음
그냥 주인공이 여자로 바뀐거 외에 딱히 별다른건 없었음

캐롤덴버스는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턱모양이라서 한국에선 안먹힐듯...

우리나라는 턱 깎는 수술을 하는데
그쪽에서는 턱 넣는 수술하는 동네니까...
떠도는 외국 성형수술 비포에프터 보면
역시 나도 한국인정서라 음... 비포가 나은데?? 싶을때가 많음 ㅋㅋㅋ



이하 궁예



난 미즈마블 좋아했는데 카밀라 미즈마블은 음 뭐 교훈적 이런느낌

근데 미즈마블이 캡틴마블 능력 승계하는거고
카밀라미즈마블쪽으로 보자면
스파이디랑 같이 청소년물로 가는 추세인것 같으니..

마블이 차세대 미는거 생각하면 음.....
캡마는 짧게가고 미즈마블이 승계해서 스파이디랑 다음세대 이어가지 않겠나 싶은데...
카밀라 미즈마블 별로라서 (뭐 다른건 제껴두고라도 고무고무팔 ㅠㅠ) 틀린궁예였음 좋겠음



사바하 봤음 더페이보릿도 봤음 둘다 좋았음 스포없음 영화

영화는 계속 보고있긴한데 적게되는건 잘 없는듯


사바하는 공포영화는 별루라서 관심없다가
(검은사제들도 곡성도 안봤음)
영화소개프로그램 하는거 보니 공포라기보다는 미스테리 추리에 가까울것 같아서 보고싶어졌음
예고편의 이정재 연기도 맘에 들고....

암튼 무서운거 싫어하는편인데 내가 무서워하는 종류가 있어서.......

귀신나오고 이런건 안무서움(컨져링 같은거 의외로 안무섭더라구...)

인간이 살육하는거 잔인한거(다수의 한국영화... 대표적으로 추격자라던가 금자씨라던가 최근의 많은 한국영화...)

기승전결 없이 마냥 찝찝한거(대부분의 일본공포물 특히 주온)

이런게 싫음

생각해보면 내 인생영화인 샤이닝도 공포긴 한데...
그런건 전혀 안무서움... 한국영화중 좋아하는 알포인트나 거미숲 같은것도 공포긴 한데 전혀 안 무서웠어......

암튼 사바하는 내가 안무서워하는 종류일것 같아서 보러갔고 예상이 맞았음

물론 많은사람이 무섭다고들 하지만....
난 귀신은 안무서움.... 나이들어 그런가봄... 사람이 더 무셥....


암튼 이것저것 많이보고 갔고 무대인사 볼 겸 간거라서 기대 1도 안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잼있음



근래본 한국영화중 제일 잼있었음


이야기가 깔끔했고 크게 스토리상 구멍도 없었고
막 있어보이려고 감당안되는 떡밥 뿌린것도 없고
이야기 안에서 뿌린 떡밥은 다 이야기 안에서 회수되어서 좋았음
특히 마무리가 깔끔해서 좋았는데

뭐 그런부분은 중2중2한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갈릴지도...

암튼 영화내용도 거의 떠먹여주다시피 쉬웠고
이런류 미스테리특성상 그냥 남주(이정재)에 이입해서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 정신적 소모가 없어서 좋았음

어떤사람들은 퇴마록이 생각난다고 하긴 하는데



난 뭐 딱히 그렇진 않았음

비슷한 소재라는 느낌정도....

그런소재류 컨텐츠를 워낙 많이 접해서 퇴마록으로 특정되진 않는듯

(매번 드는 예지만 팁승로봇만 나오면 에바거론되는거랑 마찬가지라 봄.... 접한 탑승로봇만화가 에바뿐인거지 ㅠㅠ 그러고 보면 은근 2000년대 이후 컨텐츠가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

얼마전에 룸메랑 퇴마록 현암을 지금 캐스팅하면 누가 좋을까 요즘애들 다 선이 가늘어서 안어울려... 모 이러고 노닥거리며 회상했던지라 더 퇴마록 같진 않았음(접근방법이 완전다름)

암튼
원래 그런류 좋아하던 사람이면 가볍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개인적으론 이정재 연기가 좋았음
아즈씨 갈수록 좋아짐

간혹 극중에서 이정재가 한게 뭐 있냐는 글들이 있던데 그냥 그건 문학시간에 졸아서 그런듯 입시위주 교육 문제있다 정말... 요즘엔 시점구성 그런거 안배우나?? 중고등때 배운것 같은데...

뭐 그런의문 가진게 고교생 이하 일 수도 있으니...

암튼 인터넷에 떠도는 의문들 모두 영화안에 답이 있는데 왜 의문??? 완전 숨기는거 하나없는 친절한 영화였는데??? 이런느낌임



주인공 작중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시리즈물로 나와줬으면 하는 소망....

배우들도 연기구멍 없이 다 좋았고...

아역배우가 참 차분하게 연기 잘 했는데
무대인사때 보니 깨발랄한게 귀염뿜뿜이라 아 얘 진짜 연기 잘하네 싶었다... 본체랑 갭이 심해 ㅋㅋㅋ 근데 진짜 귀욥

감독 81년생이라 반가웠음
ㅋㅋ 동년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81이면 나우누리 천리안에서 퇴마록 의미분석하고 카발라 게시물 쓰고 뭐 나랑 비슷했겠지 ㅋㅋ
휴거불발도 티비중계로 보고 노스트라다무스에 각종예언과 미스테리 오컬트로 가득찬 청소년기를.... .... ... ㅋㅋㅋㅋㅋㅋ




더페이보릿은
오스카 수상작 쭉 보다가 올해 오스카는 땡기는게 없네..... 음... 앤여왕역활?? 요거 잼있겠다!!
라며 보러감
사전정보 1도 없었음
누가나오는지도 모르고 보러감 ㅋㅋㅋㅋㅋ

원래 사바하를 문화의날에 보려했으나 무대인사 보고싶어서 미루고 더페이보릿을 봄

덕분에 처음으로 관크없는 문화의 날을 보냈음
진짜 다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음 ㅠㅠ
개봉관이 몇개 없어서인지 꽉꽉 들어찼는데 넘나 다들 매너있게 쾌적한 관람을 ㅠㅠ 감동... ㅠㅠ


영화는

퀴어영화였음 ㅋㅋㅋㅋㅋ 전혀 모르고 가서 좀 충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이맘때 오스카덕에 콜미바이유어네임 봤는데 ㅋㅋㅋ 작년앤 ㄱㅇ로 시작하고 올해는 ㄹㅈ로 시작하네 속으로 막 이러면서 봄

암튼

영화는 엄청 좋았음
숨도 안쉬고 봄

막 사람의 집중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런영화였음

한마디로 엄청 취향 ㅠㅠ

코스튬들도 넘 좋고 연기들은 말할것도 없고 연출은 변태같았음 ㅋㅋㅋㅋ 좋았단 얘기임



호불호는 갈릴듯
정적인 에술영화에 가까우니까
그런스타일 보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힘들듯



아 끊어쓰다보니 집중력 딸림
사바하는 나중에 더 이야기할듯




용꼬리 뱀머리

오랫만에 구독창이 시끌시끌해서 관음하는 입장에선 재미지다 ㅋ

근데 음 역시...
친목질을 해도 끌어주고 밀어주는 친목질이 좋은듯
역시 난 뱀머리보단 용꼬리가 더 좋아보여...

뱀머리는 고작 뱀머리인데도 서로 끌어내리려 지지고볶고 난리지만

용꼬리는 용몸통 용머리들이 안타깝게 봐줘서 도와주고 끌어주려 하는걸 많이 봐와서...


어제 남편이랑 이야기하는데 남편은 자식한테 뱀머리가 되라고 할꺼라길래
엇 난 용꼬리가 되라 할껀데 이힛 이랬음
뭐 자식이 둘중에 하나 선택하겠지 ㅋ

아직 자식도 없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은 음청 하고있음 ㅋㅋㅋ

암튼 난 시기질투받는 뱀머리는 감당못할듯
불쌍한 용꼬리가 되는게 맘 편함 ㅋ

일기.

결혼한지 햇수로 7년째인데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진짜 작년 제작년 즈음에 결혼한것 같은데...

그말인즉슨 내가 이글루스를 한지도 한 십년정도 되어가는듯...

얼마전에 서울에서 만나던 정모멤버 연락이 와서 반가웠는데 슴여섯 대학생이던 걔가 서른셋이래...

우와.......
와......
....

삼십대 초반이던 나는 낼모레 사십임 ㅋ

나이는 먹는데 정신이 거길 따라가지 못해 고민이다

한마디로 철이없음

삼십대때는 뭐 철없음 어리게 젊게 사는거지
이랬는데
이쯤되니
하.. 나이값도 못하는것 같고 이나이먹고 모냐.. 싶음...

사는게 진짜 칠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를거 없는데 체력만은 급격히 곤두박질 쳤음.... ㅠㅠ


암튼 뭐...
이글루스에서 남편도 만나고...
물론 나만 이글루스에서 남편 만난건 아님 ㅋ
많은이들이 여기서 만나서 결혼도 하고 그랬는데 ㅋㅋ 요즘엔 그런분위기는 아닌듯...

하 비와서 온몸이 쑤시고 기분이 다운되서 함 써봄

오늘따라 일도 많아서 일하러 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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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관음질(팬질이라기엔 미묘하고 관음이 적절할듯....)을 하기위해 트위터를 한지 어언 일년...

구독만 하고 있는편인데....
분명 팬계정들인데
간간히 리트윗으로 어디서 많이 본 닉네임들이 흘러들어온다.......

...

이글루스에 있던사람들 다 트위터로 갔나봄 ㅋㅋㅋ

암튼 뭐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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