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느레일기: 4/4 워너원 보고와뜸 들끓는 팬심

기록용으로 남기는 일기.

뭐 가게된 서두는 긴데...
피곤해서 설명할 여력이 없다..

대충 설명하자면 울산에서 생방녹화 있다는걸 알게되고 수요일이고... 고향동네고 친구도 놀러오라 계속 그러고 겸사겸사 갈까 하다가
뭐 그사이에 사소하지만 나한텐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고....

여차저차 이래저래 해서 울산엘 가기로 했는데....

요즘 곤약젤리 만들기에 이어 도전한 코하쿠토 만들기가 거창하게 실패했지만 머랭쿠키는 미묘하게 실패해서.... (일단 푸드프로세서로 머랭을 잘 올릴수 있단걸 알게됨... 진짜 잘샀다고 생각하는 푸드프로세서지만 최근엔 파 썰때랑 마늘다질때 음료만들때 믹서로 쓸때 정도 밖에 안 썼지.... 머랭칼이 있었던것 같은데!!! 라고 떠오른게 진짜 ㅋㅋㅋ)

친구한테 선물로 주려고 전날 세번의 실패끝에 미묘하게 성공......

여러분 머랭쿠키 만들때 자일로스 설탕쓰면 안된답니다... 그렇다더라구요.... -_-;;;

실패한건 내가 다 먹는바람에 혈중 당 수치가...
-_-;;;
그래서 요 며칠 커피도 무설탕으로만 먹음... 애기입맛 내가... 단거 질려서-0-

워너원 이야기는 언제나오냐고????
나아아중에 나옴 이건 그냥 일기니까 ㅋㅋㅋㅋㅋ
내 사소한 이야기임

암튼 성공한 머랭쿠키 포장하고(포장하니 그럴듯함... 사진을 안 찍어놨네... ) 곤약젤리 포장하고....

오늘... 어제?? 암튼 수욜에 일어나니.....
비가......
창밖에 비가 가로로 내리는데요?????????!!!!!!!

-0-

좀 고민함......
하지만 친구가 나땜에 반차를 내놨기때문에....
친구땜에 감....

친구는 덕질의 끝장을 보는 친구인데.... 아이돌은 그냥 그런편이라 나랑 놀아준다고 보러간다고 했음 ㅋㅋㅋ

물론 친구 없이도 혼자 잘 갔겠지만...
혼자 갔음 걍 죽치고 앉아서 리허설 봤을듯...


비가 넘 심하게 와서 (비는 둘째치고 바람이.....)
왜인지 걱정도 되고 시간도 좀 촉박하고 그래서
(일찍 일어났다고 여유부려서 청소도 하고 빨래도 하고... 그랬더니-0-)

케티엑스를 타기로함....
나이들수록 케티엑스에 몸이 익숙해져서..ㅠ.ㅠ
흑..ㅠ.ㅠ

동선은 버스가 더 편했지만.....


암튼 그렇게 역을 갔는데 말입니다.....

추워도 너어어무 추워....

토일월화 넘나 더웠기에...
따뜻이 아니라 진짜 더웠음....
집밖은 더 더웠고....
그래서 반팔입고 지냈음.....
토일요일 밖에 있을때도 겉옷은 짐만 되서...

비오고 쌀쌀할꺼라지만.....

버버리 챙겨입고 갔는데... 너어어무 추웠어...
패딩 생각나는 날씨....



이때 이미 현타가 왔음... ㅋㅋㅋㅋㅋ
걍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친구가 기다려서 약속 펑크낼수 없어서 감.... ㅋㅋㅋㅋ

혼자였다면 안 갔겠지....

심지어 손까지 시려웠거든..ㅠ..ㅠ

그래서 칭구한테 집업같은거 있음 좀 가져다달라고 부탁하고...

바지도... 어제까지 넘 추워서 기모바지 다 세탁했는데... 기모바지가 간절히 그리웠어..ㅠ.ㅠ


그리고 울산가서 플랫폼에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앞에 중국 여자애 두명이... 촉이왔다.....
왜냐면 접이식 의자를 들고있었거든...
뭐지? 라고 했다가 순간적으로 아아.....
그리고 본의는 아니었지만 뒤에서 구글맵으로 강변둔치 보는거 봤음.....

리무진을 탔는데 거기도.. 음...... 그렇군......

이러면서 중간에 내려서 칭구 만남...

칭구가 옷 가져다줘서 입으니 살것같았음..ㅠ.ㅠ
흑...ㅠ.ㅠ

칭구가 원하는대로 구시가지 가서 에슐리 런치 먹고(에슐리 진짜 오랫만.......)
추워서 옷좀 사야겠다고 구 주리원 현 뉴코아에서 ....... 바지를 두벌삼....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소에서 우비를 사고....

칭구가 원하는대로 만화방을 갔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리허설은 오전에 하는편이라 포기하고 있었는데 워너원이 오전스케줄이 있었더래서 아 지금가서 개기면 보겠구나 싶긴 했는데....

걍 친구랑 만화보고 놀았음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전화와서 뭐하냐고 ㅋㅋㅋ 그러다 워너원 안보고 칭구랑 놀다가만 오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그럴것 같다고 그랬음....

암튼 만화보고... 대충 여섯시 반쯤에 어슬렁 나와서 강변으로 걸어감.... 우비 입고 걷는데 비가 막 얼굴 때리고 ㅋㅋㅋ

다리 건너는데 ㅋㅋㅋ 진짜 그 다리 걸어서 건너는건 처음이었던듯... 아니 한번정도는 있었으려나....

슬슬 다가가는데 시작하는 분위기였음 폭죽터지고

우왕 이러면서 걸어가는데

음악이... 약속해줘...... 헐... 이러며 뛰어감....

사이드를 거쳐 그나마 얼굴보이는 존에 갔는데
이미 반정도 진행..ㅠ.ㅠ

생각보다 가까이 보였음.... 그 무렵엔 사람도 별로 없었고.....
사실 그때가 제일 가까이 본거였음...

하지만 무대 왼편이었어서... 옹성우의 동선은 오른쪽 위주라... 아니 거의 막판에 보기도 했고..ㅠ.ㅠ

오프닝부터 나올줄 알았냐고..ㅠ.ㅠ

오분만 빨리갔어도


암튼 그렇게 팬스밖을 따라 걷는데

와 저분들이 말로만 듣던 찍덕들.....

높은 사다리에.....

장비에....

헐... 비도 오는데.........


그근처는 무서워서 못 있겠고...
무대 오른쪽이 옹 보기 좋을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대충 뒤쪽 오른쪽에 의자가 있길래 그래 그냥 의자에 앉아서 보자... 이럼서 앉았는데.....

이자리가 대박자리였......

왜냐하면......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엠씨석이 사이드로 바로 보였고....

가수들이 엠씨석에 인터뷰 하러 가려면 내앞을 지나서 가야함....

헐.....

그런데..........

옹성우가 인터뷰를 안했어.....

아니 맨날 인터뷰 멤버에 끼는데 왜 하필 오늘..ㅠ.ㅠ 오늘...ㅠ.ㅠ 오늘...ㅠ.ㅠ

그래서 ㄱㄷㄴㅇ과 ㅎㅁㅇ ㄱㅈㅎ ㅇㄷㅎ ㅎㅅㅇ이 지나가는걸 코앞에서 보고... 인터뷰도 진짜 표정 하나하나 보일정도로 가까웠으나....

물론 좋긴했는데....
옹이 없다니...OTL.........이런 기분이었음....

왜냐면 나는 최애를 못보는 징크스가 있는데...

사실 징크스라고 하긴 그런게 별로 최애가 있었던 적이 없어서....

기껏해야 슈주정도인데.....
정말 기가막히게 내가 좋아하고 공방뛰고 하던 그 시기에 ㄱㅎㅊ이 교통사고가 나서..ㅠ.ㅠ
원래 방청에 나오기로 했는데 사고나서.....
다른애들만 실컨봄.... 별로 관심은 없는데 친하게 된 애들이 넘 좋아서 걔들이 보고싶대서 따라다니다가 진짜 많이 봤지.... 무대 바로앞 3열 정도에서 많이 봤음... 줄도 무쟈게 서고 팬싸도 가고...
근데 그땐 그냥 팬덤 자체가 순진했고
요즘엔 뭐.... 그렇게 나이브하게 팬질 못하는 시대인듯 ㅋ

암튼 3개월정도 완전 불태웠는데 ㄱㅎㅊ은 한번도 못봤다는 슬픈이야기..ㅠ.ㅠ
다른멤버들은 당시 인기멤버들 땀방울까지 보고 그랬는데... ㅠ.ㅠ 최애가 아니라서 별 감흥이 없었음... 그냥 마른 남자애들... 이런느낌 ㅋㅋㅋ
그런것 치곤 방청도 진짜 많이가고 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아 진짜 덕계못이라고..ㅠ.ㅠ
왜 하필 안옹이오...ㅠ.ㅠ 이랬....... 는데

뭐 공연은 잼있었음
친구는 아이돌에 관심이 전혀 없지만 찍덕의 본능이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에 ㅋㅋㅋㅋ

sf9이 워너원인줄 알고 메모리 다 되도록 찍었다더라........ ㅋㅋㅋㅋㅋ 걔들 나오는데 주변 초딩들이 워너원이야!!!이래서 ㅋㅋㅋㅋㅋㅋ

무대 기억에 남는건....

ㅇㅁㅇ걸.... 아니 뭐 티저사진에서도 썩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노래가... 왜..... 어째서..... 너네노래 쭉 좋았는데... 유닛이긴 한데... 아니 뭐 병맛으로 갈꺼면 아예 가던가.... 왜.... 내가 너네 사랑하지만...ㅠ.ㅠ 이노래까지 사랑하진 못하겠더라....

ㅇㅇㅍㄹ.... 실물 대박.... 돌출무대에서 공연해서 꽤나 가깝게 봄....
진솔이 실물 이쁨..ㅠ.ㅠ 흡..ㅠ.ㅠ 진솔아 아줌마가 스릉흔드......... ㅠ.ㅠ
물론 다른애들도 다 이쁨

ㅅㅌㄹㅇㅋㅈ 생각보다 좋았음 애들 다 실물이 훨 나은 느낌? 돌출무대에서 하긴 했는데.... 뭐 그래봐야 면봉뷰 였지만.... 큽
의상도 진짜 이쁘고... 그래도 3사구나 싶었음
안무도 화면으로 보는것보다 전체안무 한꺼번에 보는게 더 나았음 여러모로 실물이 나았달까....

돌출무대 말고 메인무대쪽은 너무 멀어서 거기서 공연한건 거의 기억에 안 남는데

모넥은 기억에 남음....

진짜 무대가 어마어마했는데 예전에 공연다니던 시절이랑 기술과 자본이 달라서 그런지 무대 전체가 화면이 와... 근데 그 화면이랑 어우러져서 진짜 인상에 남는 무대였음



그리고....

워너원.......

너의이름은 부를줄 알았는데 안불렀음....

그리고 공연시작하는데...

돌출무대 서서 앗싸 이러고 있었는데......

부뭬렁이 나오는순간....
애들이..... 앞에 애들이.... 의자에... 위에... 서...
앞에 애들이 서니까 뒤에애들도 서고 결국 그냥 서서 보던애들도 다 의자위에 올라가서....

펜스 뒤에도 의자가 있긴 했는데 공연 중반에 시큐리티가 다 걷어갔거든....
의자도 없는 우리는....

하나도 안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방황..ㅠ.ㅠ

결국 막판에 벤치위에서 깍지발로 보긴 했는데...

면봉뷰가 아니라 성냥뷰로 봤뜸..ㅠ.ㅠ

게다가 의상이 다 검정이라...
앗 성우... 아니 저기 성우... 성우????
이런느낌으로...
그래도 동선은 대충 외우고 있어서 다행이었음..ㅠ..ㅠ
성냥뷰인데도 열일하는 티존덕에....
오늘 옹티오열을 실감함...
춤 감상 하고싶었는데

직캠이나 전체캠과는 달리 현장에서 뭉쳐서 추니까 춤선 구분같은거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
개미뷰라도 알수있을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
즈언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상받고 끝났는데 더더욱 다들 일어나서 ㅋㅋㅋㅋㅋ
동선도 예측불가니까 암것도 안보임..ㅠ.ㅠ

역시 옹성우는 못보는건가..ㅠ.ㅠ 흡..ㅠ.ㅠ
이러고 걍 친구더러 일찍 가자고 가다가.....

나무밑에 왜인지 애들 모여있길래 잠깐 보자고 했는데.... 주차장이었어서 애들이 차타러 가는거 많이 봤음....
거기 있던 나인팬들 거의 계탄 수준이었음 ㅋ

그리고 그냥 가려했는데...

옹성우가... 반팔을 입고...!!!!!!
순간 옹성우!!!! 이랬는데 긴가민가..... 했는데 옹성우 맞았음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데 팬들이 환호하니 부끄러워서 얼굴 가리며 막 손흔들어줌.... 주변에서 귀엽다고 난리.....

아... 이렇게라도 봤으니 되었다... 이러면서 가려하다가....

뭔가 기분이 쌔해서 두걸음만에 다시 돌아가니....

진짜 바로 뒤에 옹성우가 검정 집업을 입고 셀카봉 달린 셀캠들고 나옴....

하...
진짜 옹성우 팬섭 이야기 들을때마다
내가 살면서 옹성우의 팬섭을 받아볼 일이 있긴 한걸까... 라며 약간 자괴감? 들었는데...

하....

진짜 팬섭 장인....
무대에서도 장난 아닌것 같았는데
면봉뷰 성냥뷰로는 짐작만 할뿐.... 이었는데

헐...

셀캠 들고와서 하트하트..ㅠ.ㅠ
막 사방에 다 인사해주고..ㅠ.ㅠ

지나가는 강다 잡아서 같이 셀카포즈 잡고..ㅠ.ㅠ

홀려있는데 어느순간 바로 내 옆에 백통찍덕 있어서 허얼 그랬는데....

그 모먼트 찍은 사진을 보니..... 음.... 각도가 완전...... 내옆자린데... 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진짜 내 인생에 받을일 있을까 싶었던 옹성우의 팬섭까지 받고..ㅠ.ㅠ

진짜..ㅠ.ㅠ 소문이 사실이었어..ㅠ.ㅠ

근데 ㄱㄷㄴㅇ도 만만치 않아서....

친구가 찍은 사진중 아이컨텍하고 웃어준 사진있어서 대박이었........

안타깝게도 친구장비는 찍덕수준은 아니었어서... 아쉽지만 어쨌든.. 친구는 엄청 좋아했음 ㅋㅋㅋ

뭐 그러고 좀더 개기면 차 타는것까지 볼수 있을것도 같았는데 그냥 쿨하게 돌아서서 나왔음...

택시 타기엔 수요가 많아서-0- 잡기가 넘 힘들것 같아서 버스타고 가서.. 칭구가 쌀국수 먹고싶대서 갔는데...

다 문닫음..... 아홉시 넘어서..ㅠ.ㅠ

그래서 그냥 터미널 가서 표 끊고... 앞에 국밥집 가서 국밥 먹는데...

그 안의 분들 모두 같은곳을 다녀온 느낌이었음 ㅋ



칭구가 울산팬들 진짜 얌전하다고 ㅋㅋㅋ

칭구는 돌덕질은 한적 없지만 배우덕질을 했는데
외국배우덕질 하느라 외국도 가고....
한국배우덕질 할때도 팬미랑 팬싸랑 엄청가고 그랬어서 ㅋㅋㅋㅋㅋ

자기배우 덕질할때보다 팬들이 착하고 얌전하고 가드들도 점잖다고 ㅋㅋㅋㅋㅋㅋ

서울 부산에선 진짜 진상 많다며 ....

뭐 그런 얘기들 했음

근데 진짜 생각보다 사람없고 난 좀 팬스 잡으면 밀릴줄 알았는데 별로... ㅋㅋㅋㅋ

평일이고... 비도 오고 그래서 일반인(?)들이 덜오고... 타지역 학생들이나 직장인들 못와서 그랬던듯... 암튼 본 야외공연중 손에꼽힐정도로 쾌적했음...


친구랑 막 이야기 하면서 오늘 진짜 즐거웠고
안좋은 상황이나 안좋은일 하나도 없고
자긴 아는 아이돌도 없는데 넘 즐거웠다고
자기가 솔플하면서 이렇게 같이다니는 재미 느끼고 싶었다고 막 ㅋㅋㅋㅋ




나는...

진짜 좋은기운 많이 받아간다 와...
이런 느낌이었는데

친구가 젊어진 느낌이라길래 ㅋㅋㅋ 그거랑 비슷한듯... ㅋㅋㅋㅋㅋㅋ

뭐랄까 별건 아닌데
내 자존감이 높아진 기분이었음...

옹성우 본거랑 내 자존감이 뭔상관인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그랬음


친구한테 공연 보기전에 이야기했는데

오늘 온거... 딱히 막 가까이서 보고 이런것보다
내가 여기 왔다는 그 사실 그 자체가 나한텐 의미있고 중요한거라고 뭐 그런 이야길 했음

비록 워너원을 못 보더라도 내가 이자리에 이렇게 보러왔다 이 사실이 중요한거다 뭐 그런거?

사실 보는거야 안방1열이 젤 좋지....

집에와서 방송분 보고는
아 이런 표정 이런 몸짓이었구나 ㅋㅋㅋㅋ 이런 느낌이었거든....

근데 그냥 내가 거기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중요하고 가까이서 애들 보거나 하는건 부수적인 문제인듯


아... 졸리고 피곤해서 설명이 잘 안됨 ㅋ


뭐 암튼 진짜 자존감 잔뜩 고양되서...
기분좋게 돌아왔음

친구랑 즐거웠던것도 큰 요인중에 하나였던것 같고
친구도 넘 즐거워했고
우리 할머니될때까지 이거 이야기하는거 아니냐면서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그때 태화강에서 아이돌 보겠다고 비 엄청 맞으면서 ㅋㅋㅋ 기억나? 이럴듯 ㅋㅋㅋ
진짜 친구랑 좋은추억 만든것같아서 그것도 엄청 좋았다

물론 혼자봤음 더 많이 봤겠지
리허설도 봤을테고
동선도 봤을꺼고
다섯시 무렵 입장하면서 자리 남으면 들어갈수도 있었을꺼고
공연도 좋은자리 찾아다녔을꺼고
공연후에도 더 오래 더 많이 보려고 그랬겠지


근데 그랬으면 현타왔을것 같음

친구도 약간 그런 비슷한말을 했는데

뭐 글치...

내가 이나이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이런 현타?

ㅋㅋㅋ

그냥 깔끔하게 치고 빠지고 잘 봤고....
운이 엄청 좋았던것도 같고
미련 안 남기고 쿨하게 돌아선것도 그렇고



뭐 그랬다 ㅋㅋㅋ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남편이 받아놓은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고 나와서 오늘따라 이상하게 날 넘나 좋아하는 고양이랑 노닥거리다보니


그냥 내가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구나

그런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사실 버스오면서 엄청 많은 이야기들을 생각했는데

기억안남 ㅋㅋㅋ 그때 쓸껄 ㅋㅋㅋ
근데 멀미날것 같아서....




암튼 뭐 대충 일기 다씀....

결론은 난 참 행복하다 그런거임 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가진 소중한것들을 잊고살지 말자

좋은친구 사랑하는가족 귀여운고양이....

힘내서 열심히 살수 있을것 같다



진짜 가면 백퍼 현타올꺼라 생각했는데 ㅋㅋㅋ
좋은 기운만 받고 온것 같아서 정말 좋다.....


아마 ㅎㅁㅎ? ㅋㅋㅋ



꼬리ㅡ
그래 친구가 이런말도 했다
맨날 부동산 얘기 직장얘기 대출 주식얘기 하다가
이런거 보고나니 판타지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라 엄청 좋다고 ㅋㅋㅋ
다시 어린시절 돌아간 느낌?
주변에 학생팬들의 순수하게 좋아하는 반응도 너무 좋았다고...



젊어진 느낌이란게 그런맥락이었던듯

진짜 기분전환 크게 된듯

이힛

덧글

  • 라비안로즈 2018/04/05 19:02 #

    갔다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부럽네요
  • gray 2018/04/06 03:25 #

    헤헷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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